지역민들의 건강한 정신생활을 도울 해남군정신보건센터가 지난 10일 해남군보건소 내에 개소됐다.
이번 개소된 정신보건센터는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담을 원하는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정신 장애인을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과 입·퇴원을 반복하는 재가 만성정신질환자를 위한 가정방문 등 재활치료도 가능하게 됐다.
정신보건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주민들의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치료 약제비와 기저귀, 요실금팬티 등의 치매용품을 지원한다. 또 치매예방을 위한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여기에 우울증과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운영하고 인터넷 중독과 주의력 결핍 등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건강한 삶을 살기위한 정신과 상담 및 치료가 일반화된 현대에서 지역주민의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센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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