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일대를 본관(本貫)으로 하는 성(姓) 수백 개가 새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군은 해남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해남 일대를 본관으로 하는 성과 이름을 갖도록 하는 개명서비스를 이달 중순부터 실시한다.
현재 국적을 취득한 131명을 포함해 403명의 이주여성이 해남에 거주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외국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개명 희망 여성이 가족과 상의해 원하는 성과 이름을 적어 오면 법률구조공단 해남출장소 변호사들이 법원에 개명 허가 신청을 하게 된다.
특히 본의 경우 해남 윤씨 등 기존 성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남 본’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따라서 해남군 또는 해남읍, 면, 리를 본관으로 삼고 개명할 경우 수 백 개의 해남 성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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