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구마가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진출했다.
지난 14일 해남고구마는 부산항을 통해 4.2톤이 홍콩으로 수출됐다.
이번 수출은 해남고구마생산자단체협의회 회원사인 참다래유통사업단(대표 김병철)이 홍콩 중·소형 슈퍼마켓 체인점을 운영하는 웰컴(Wellcome)사와 연결돼 이뤄졌다.
웰컴사는 홍콩에서 200여개의 슈퍼마켓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적인 유통업체로 각 나라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산 딸기도 취급하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남해안의 해풍과 영양소가 풍부한 황토를 먹고 자라 맛이 달고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08년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된 바 있다.
해남고구마는 2008년 9톤을 선적한데 이어 2009년에는 25톤을 수출했고 2010년에는 100톤의 수출을 목표로 현재 영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에 37.2톤의 수출 성과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