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면내에 목욕탕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면 지역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8월 25일 준공된 화산면과 산이면 목욕탕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옥천면 목욕탕 착공에 이어 문내면도 공사 용역에 들어갔다.
또 연차적으로 북평면을 비롯한 6개 면지역에도 목욕탕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 추경을 통해 전남도에서 예산을 확보해 목욕탕 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기존의 사설 목욕탕이 운영되고 있는 황산면과 삼산면을 제외한 면지역 모두 목욕탕 시설이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민들은“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읍까지 나와 목욕을 할 수밖에 없었으나 면지역 마다 이렇게 목욕탕이 생겨 고마울 따름이다”고 반가워했다.
현재 운영 중인 면지역 목욕탕 중 산이면과 송지면은 면에서 직영하고 있으며, 화산면은 노인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면지역 목욕탕은 수급자나 장애인은 무료이고 일반 주민들은 1000원의 입장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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