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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보치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던 이승주씨가 또다시 국가대표팀 감독에 발탁돼 활동하고 있다.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치러지는 포르투갈 보치아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4월에 소집이 되는데, 이 감독은 소집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보치아 강국으로 양궁이나 쇼트트랙처럼 국내 국가대표선발전이 더 치열하다. 보치아 경기는 남녀 구분 없이 출전을 하는데, 70명 중 1·2위 2명만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이 보치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97년 해남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장애인체육을 담당하면서부터이다. 중증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운동종목을 찾다가 삼성재단의 장애인복지진흥회를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지원을 받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석 선수를 발굴하게 되었다.
2010년 12월 베이징아시안게임 감독 선발도 예정된 상태인 이 감독은 2012년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에 발탁되어 종목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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