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는 6·2 지방 선거와 관련해 감시와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불·탈법 없는 선거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후보자들이 활동하는 곳마다 감시단을 파견하고 있다.
군 선관위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한 당내 경선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금품 및 향응 제공, 불법 인쇄물 배포, 지지조직간 과열 경쟁 등으로 자칫 혼탁과 과열 선거로 얼룩질 우려를 감안, 더욱 강력한 감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당내 경선이 법에 규정된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관리하되 정치관계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초동단계부터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행위 예방과 안내 계도 활동, 위법행위 감시단속 활동을 위해 10명으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는 4월부터는 30명으로 증원해 각종 행사나 단체 활동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또 돈 선거 근절 홍보전담반을 편성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대면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범군민적 참여를 통한 돈 선거 근절 의식제고를 위해 읍·면별로 2개 마을을 선정, 주민단체사진 등이 들어간 돈 선거 근절 실내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선거법 안내 및 선거관련 공무원 줄서기(줄세우기) 금지 협조 교육을 지난 19일에 실시했으며, 지역신문을 통한 홍보활동으로 시기별 선거법상 제한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이번 6·2지방 선거는 8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투표용지 교부방법은 1차로 교육감(백색), 교육의원(연두색), 지역구 도의원(하늘색), 지역구 군의원(계란색)이 교부되며 2차로 도지사(백색), 군수(연두색), 비례대표 도의원(하늘색), 비례대표 군의원(계란색)이 각각 배부된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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