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지난해 사)한국 환경운동본부로부터 우수지자체 단체상을 수상한 해남군이 이번에는 2010년 환경부 선정 전국 시·군 지방자치단체 물 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시상하는 이번 상은 물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해남군은 2009년도 4개 정수장에 총공사비 6억4800만 원을 투입, 정수시설을 대폭 보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남정수장 급속침전지 응집기 감속 모터 교체와 제어반 설치, 급속침전지 방수공사 및 송지정수장 응집기 감속모터와 땅끝 송수펌프 교체 등 주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한 공이 인정됐다.
여기에 광역ㆍ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5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수도시설을 설치했으며 52개 마을에 대해서도 개량사업을 실시,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 또한 이번 수상의 이유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군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010년에도 총사업비 18억2000만 원을 확보해 현산 백포마을을 비롯해 5개 마을과 삼산 산림마을 외 14개 마을에 대해 신규 및 수도시설개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충식 군수는“이번 환경부 선정 물 관리 우수지자체 선정은 먹는 물 공급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앞으로도 해남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 관리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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