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철 시인의 출판기념 및 칠순잔치가 지난 27일 북평면 묵동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시집 천생연분으로 맺은 사랑 출판기념회는 강성국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고 문학회의 기념패 수여와 여러 시인들의 축사, 색소폰 연주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오 시인의 자식시 낭독에서는 부인 김상임 여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 시인은 이날 축하객들에게 답례로 시집과 작은 선물을 증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손광은 전남대 명예교수와 문주환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장, 박동호 범촌 문화사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고 등대원 이성용 원장의 색소폰 연주가 진행됐다.
오현철 시인은 농촌에서 태어나 칠십 평생 외길을 걸어오면서 농촌의 어려움과 농부들의 심정을 글로 써왔다.
오 시인은 1990년에 늦게 등단해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1995년 2월 15일 농민신문에 문학을 가꾸는 농부시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해남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양희 현산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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