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해남군과 공동으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전원주택은 해남 송지면 통호리 일대 7만3232㎡ 부지에 1080억원을 들여 콘도형 빌라 267실과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키로 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1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엔코리조트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전남 관광산업 발전의 최대 현안인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민자를 유치해 이뤄졌다. 또한 이 시설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도와 해남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땅끝 관광지를 서남부권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욕을 담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서 서복남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국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해남 땅끝에 관광숙박시설사업에 투자 결정을 해준 전원주택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전남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행정적인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 리조트는 컨벤션센터와 삼림욕장, 스파 등이 함께 들어서는 콘도형 빌라촌으로 267세대(객실 107/세대 160)가 들어서는 대형 리조트이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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