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평가위원들, 분발당부
해남우리신문 독자지면평가위원회의 지면평가회의가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본사 독자지면평가위원인 신현칠, 박연호, 김정현, 하루미, 김양희. 이정은, 김명숙 위원이 참석했다.
신현칠 독자지면평가위원장은 위원들의 관심이 해남우리신문이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며 가감 없는 평가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태풍 볼라벤으로 해남이 사상최악의 피해를 입었다며 해남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보도를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해남우리신문은 발 빠르고 꼼꼼한 취재로 태풍 피해상황과 복구 대책 등의 보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군민들을 위한 신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위원은 지역신문의 내용이 대동소이해 차별성이 없다며 굳이 진보, 보수, 중도로 구분하지 않더라고 명확한 기준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중심의 기사도 중요하지만 주간 신문의 특성을 살린 분석형기사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들의 읽을거리 제공을 위해 해남의 역사와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해남의 효녀효부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은 독자들의 신문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다며 지연, 학연, 혈연을 떠나 감시와 견제 기능을 올곧게 하는 신문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연호 위원은 해남우리신문은 지향점이 불분명하다, 신문의 기본은 비판이다, 비판이 없는 신문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관적이고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비판기사는 문제가 있다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비판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해남은 물가가 비싸고 행정기관의 지도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신문에서 지속적인 취재보도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례로 예식장의 음식 값은 평균 2만3000원이어서 부조금의 절반이 음식 값으로 사용된다며 개선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장흥 한우촌과 완도 회센터 등은 지역의 물가의 기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해남도 이같은 먹거리촌 조성과 해남 물가 및 해남경제에 대한 심층적인 취재와 보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양희 위원은 광고 지면 등에 공익성 문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지면반영을 요구했다.
해남우리신문의 해남농산특산물 소개 코너는 농어민뿐 아니라 일반직장인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특화된 해남농업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김명숙 위원은 농특산물 소개 코너를 통해 해남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과 더 세분화된 가격을 기재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신문의 오탈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오탈자는 신문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루미 위원은 해남의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해남우리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랐고 이정은 위원은 신문배달 시 독자를 배려한 배달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정리 =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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