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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삼산면민의 날에 참석한 주민들의 한결 같은 말이다.
우리지역 유일한 여성면장 지역인 삼산면은 면민의 날 행사를 기존 틀을 깨고 면민과 화합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그동안 진행해온 마을 간 대항 체육대회를 과감히 탈피하고 상부지역과 하부지역으로 나눠 팀을 구성, 축구경기를 치렀고, 노인들을 위해 윷놀이 대회를 가졌다. 선수들 구성은 이날 참석한 면민들 내에서 뽑아 화합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오전에 체육대회를 마치고 오후에는 면민 노래자랑으로 편성해 모두가 웃고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많은 면민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경품도 저렴한 것을 고른 대신 700여개나 준비해 면민들을 즐겁게 했다.
윤해원 면장은 마을 대항 체육대회 행사는 자칫 마을 간에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 있고 선수들 외 면민들은 관객으로 전락할 수 있어 모든 면민들이 즐기고 화합하는 장으로 내용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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