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경선이 다음 주 중에 완료된다. 군수 경선은 19일, 도의원은 22일, 군의원 경선이 24일로 잡힘에 따라 다음 주 중이면 민주당 공천자가 최종 확정된다.
현재 민주당 군수후보 경선은 두 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도의원 제1선거구 민주당 후보도 2명으로 압축돼 최종 여론조사를 남겨놓고 있다.
민주당 군수 후보는 이종효 예비후보가 김향옥 후보를 지지하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세 명으로 치러질 해남군수 민주당 경선이 김향옥 후보 대 김충식군수로 압축된 것.
도의원 제 1선거구는 지난 10일 실시한 제1차 전화여론조사 결과 김종분씨와 명현관 후보로 압축됐다.
후보직을 사퇴한 이종효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민주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와 함께 김향옥후보로 단일화했음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진정 해남발전을 이끌 깨끗하고 능력 있는 김향옥 후보에게 모든 것을 조건 없이 줄 것이라며, 해남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하고픈 작은 욕심으로 동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해남은 부패에 물들어 발전이라는 단어조차 잃어버렸다고 성토한 후 이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수장을 바꾸는 길밖에 없다며, 그 적임자가 바로 김향옥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종효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김향옥 후보는 해남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결단을 한 이 후보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그 뜻을 받들어 민주당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군수에 당선되겠다고 말했다.
후보 2명으로 압축된 민주당 군수경선은 오는 19일 군민과 민주당원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
도의원 경선은 22일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 동시에 실시되는데 제2선거구는 김창환 군의회 의장과 박종빈 전 송지면장, 김효남 전 수협장이 경합을 벌인다.
24일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군의원 가선거구는 김용철 김현호 박철환 이길운 이종록 임길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나선거구는 고기준 김영인 김평윤 맹성호씨가 민주당 공천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다선거구는 박복인 정범수 조광영 이한수씨가, 라선거구는 김종빈 박선재 박희재 박해춘 이대배씨가 경합을 한다.
다음 중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 민주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 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게 된다. 군수선거는 민주당 후보 대 무소속 이석재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되고 도의원 제 1선거구는 무소속 주자가 아직까지 없어 민주당 후보 단독출마도 예상되고 있다. 제2선거구는 민주당 후보 대 무소속인 김수현 후보와의 경합이 예상된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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