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이삭이 하나둘씩 피어나는 요즈음 가장 맛있는 생선중 하나로 꼽히는 숭어.
사시사철 맛 볼 수 있는 숭어지만 보리이삭이 필 때 쯤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보리숭어를 맛보려면 임하도를 가면 된다.
요즈음 문내 임하도에 가면 울돌목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온 숭어가 바다 한가득 넘쳐난다. 갓 잡아올린 싱싱한 숭어, 배 주인의 현란한 칼 놀림에 어느새 회 한 접시로 탄생한다. 포근한 바닷바람 속에 선창에서 먹는 숭어회 맛은 일품이다.
요즘 임하도엔 이 맛을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단골이 된 이도 많다.
임하도 선창에서 먹는 숭어회는 싱싱한 맛 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숭어회 1kg 한접시에 1만원, 상추, 고추, 초고추장, 마늘 등을 챙겨 가면 싱싱하고 맛있는 숭어회를 맘껏 먹을 수 있다(예약은 017-608-5399 박상준 선장)
<사진>
또 한곳 울돌목 진도대교 밑, 뜰채 숭어잡이의 진기한 광경과 함께 싱싱한 숭어회를 맛볼 수 있다.
보리이삭이 피기 전 보리숭어의 참 맛을 찾아 봄나들이에 나서 볼만 하다 .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