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마을에 전량 납품
봄 향기를 머금은 파릇파릇한 쑥이 제철이다. 논 밭두렁에서 하나둘씩 캐던 쑥, 이젠 쑥도 농가들의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산면 금자리 2000여평의 쑥 재배 농장, 겨울한파를 이기기 위해 씌운 부직포를 걷어내자 파릇파릇한 쑥이 탐스럽게 모습을 드러낸다. 쑥 재배농장 주인은 해남읍 박상일 씨, 올해 첫 수확에 나섰다. 수확한 쑥은 친환경 농산물 전문 판매 매장인 초록마을에 납품된다. 판매가격은 1kg에 1만원선으로 5월 중순까지 3번까지 수확이 가능해 1평당 3만원의 조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박 씨는 손이 많이 가는 농사지만 틈새작목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쑥 가공식품과 연계하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쑥 재배는 이미 진도, 함평, 경남 거문도 등지에서 고소득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