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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간해 가족농장으로 분양
해남동초등학교(학교장 김천옥)는 수십 년 간 묵힌 실습지를 개간해 사랑과 감성이 영그는 가족 주말농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말농장으로 분양된 해남동초 실습지는 7577m2(약 2296평)로 금강산 등산로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그동안 관리가 되지 않는 잡초지였다.
이에 해남동초는 이곳을 개간해 구획정리를 한 후 73가구에 분양했으며 지금도 분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해남동초는 가족농장을 위해 주차장과 도로를 확보했고 관정과 화장실을 설치해 농장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정자와 음수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해남동초는 그동안 학부모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았고 지난 26일 전자 추첨을 통해 주말 농장을 분양했다.
또 주말 농장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해남동초 주말농장 사랑회’라는 자치위원회를 조직하고 정관을 만들어 학부모 스스로 사랑과 꿈이 영그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했다.
분양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농장은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과 자연을 즐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며, “교육공동체인 학교와 학부모, 지역 사회가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남동초의 주말농장 분양 사업은 타 학교에서 묵히고 있는 실습지 관리에 있어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