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 관광지가 체험위주의 공간으로 변화고 있다. 현재 관광지 내 전망대에는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팽이, 비석치기, 고무줄, 새총 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다.
또한 전망대 오르는 길에 꽃길이 조성돼 있고 바람개비를 모둠해 놓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영관광지는 그동안 입구 저잣거리에 전통놀이 시설을 갖춰놓았었다. 그러나 진도대교와 진도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전망대에 체험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또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전망대 계단을 오를 수 있도록 계단마다 가위바위보 그림이 그려져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정태연 담당은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야 우수영 관광지가 스쳐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장소로 바뀔 수 있기에 체험내용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2010 명량역사체험마당’이 열린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체험마당에서는 수문장교대식과 강강술래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매주 주제를 달리하는 공연이 마련되고 5월중에는 ‘Oh! 명량한 소풍’이란 주제로 명량웨딩파티, 물싸움 공연, 복화술사 공연, 소원굿, 마술, 탈출버블마임 등이 열린다.
먹거리로는 울돌목에서 뜰채로 잡아올린 숭어와 해남자색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고구마 막걸리 등을 조선시대 저잣거리 주막에서 맛볼 수 있다. 박영자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