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도 겸해
해남1호 협동조합인 땅끝마을 월송장협동조합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월송우시장 개장선포식과 함께 명품한우 판매 및 시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경로잔치와 함께 연다.
현산면 월송장터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현산한마음풍물패의 길놀이와 현산출신 김이정씨춤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월송장에서 건어물 장사를 하는 고천수(77)‧최순자(74) 부부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과 전통혼례 회혼식도 선보인다. 이날 금혼식과 회혼식은 옛 전통문화를 그대로 재현하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월송장협동조합은 폐쇄위기에 처한 월송 오일장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달마산과 미황사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과 명품 한우고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월송우시장 명품한우 직판장은 해남군 최대 한우사육단지인 현산면의 특성을 살려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장흥의 토요시장과 견줄만한 시장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월송장협동조합은 50여명의 회원들이 최소 3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출자금을 내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풍물장터로 변모한 월송장을 곧 개장할 예정이다.
문의 : 정채운 월송이장 010-9213-0708.
윤현정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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