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군수가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김충식군수가 사법처리 됨에 따라 재경선을 치를지 전략공천을 할지를 고심 중인 가운데 전략공천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선을 다시 치를 경우 당력의 소진이 너무 크고 과열 경선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된 데다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도 예상돼 전략공천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최다 득점을 한 후보가 구속된 사건을 시급히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주당은 시급히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후보 공천 방법을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략공천방식을 확정할 경우 누구를 선택할지도 당으로선 상당한 고심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영록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정치력을 시험 받게 돼 상당히 고심을 할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경선에서 최고 득점을 한 후보가 구속된 사건으로부터 자유롭지못한 김영록의원 입장에선 군민들의 민심을 되돌릴 후보를 선택해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군수후보 공천을 지켜보는 군민들은 이번 기회에 해남의 민심을 잠재우고 해남의 미래를 책임질 인사의 공천을 바라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큰 틀에서 해남을 이끌고 현 상황을 타개할 큰 인물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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