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 개점한 전남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지점장 박찬규)은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해남, 완도, 진도 3개 군에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해남지점에서 발급한 신용보증서를 이용하면 별도의 담보 없이 금융기관에서 저리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세자영업자들은 신용도가 낮고 소득이 적어 대부업체의 고금리대출이나 사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용보증제도를 통해 저리의 사업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박찬규 지점장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도 이를 알지 못한 소상인들이 많다며 저리자금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업에 바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저리의 자금조달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는 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은 매주 1회 완도와 진도지역까지 출장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완도지역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완도군청 민원실에서, 진도지역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도군청 민원실에서 출장상담을 하고 있다.
보증상담 및 신청서류 접수, 보증약정(보증서 발급), 기한연장 등의 업무를 출장 상담을 통해 처리한다.
해남, 완도, 진도 지역 사업체수는 9200여개로 도내 사업체의 8.5%에 해당되며 이 중 17%정도는 이미 전남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에서 총 3300여개 업체가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5억원을 지원받았다.
박찬규 지점장은 “올해 지점의 보증공급 목표는 전년도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220억원이다”며 “지역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밀착 신용보증지원 서비스를 통해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정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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