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먹어야 제 맛인 갑오징어는 4월과 5월까지가 제철이다.
오징어류 중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진 갑오징어는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제철인 요즘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그러나 올해들어 갑오징어 어획량이 뚝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어획량이 적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더욱 잡히지 않는다는 게 어민들의 말이다.
갑오징어는 황산 성산과 문내 임하도에서 주로 잡히는데 전체적으로 흉작이다.
어민들은 조금씩 잡히는 갑오징어를 식당 등에 마리당 8000원선에 판매하고 있고 식당에서는 3만원 선에서 손님에게 내놓고 있다.
5일장에는 가장 큰 것이 1만8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갑오징어 생산 철이 몇 주 안 남았지만 올해는 아무래도 싼 가격에 맛보기는 어렵다는 게 어민들의 말이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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