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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으로 전국적으로 단풍이 늦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단풍 절정기에 들어설 두륜산도 이상이 생겼다. 지난 8일, 방문한 두륜산 일대는 대부분의 나뭇잎이 여전히 푸릇한 상태. 당초 두륜산 첫 단풍 예상 시기는 10월29일이며 절정기는 11월11일로 내다봤지만 산림청이 예측한 ‘단풍 절정일’이 무색할 정도로 단풍이 물들지 못했다. 당장 이번주부터 단풍 명소를 찾아 단체관광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현재 두륜산 단풍은 20% 가량만 물들어 있는 상태다. 단풍 절정기를 판단하는 기준은 산지의 80%이상 물들었을 때며 지금과 같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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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우리신문이 탄소중립운동 일환으로 펼친 ‘해남 공공기관은 1회용품 제로청사, 이젠 농촌마을로’ 시리즈가 지난 11월3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 ‘동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전국의 지역 언론인 등이 모여 지역 언론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신문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지역신문 컨퍼런스 주제는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로, 저널리즘의 본질인 콘텐츠와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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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밥 먹고 만나니 정들었어요.” 북일면 월성마을은 올해 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면서 살맛 나는 동네가 됐다. 해남에서 새롭게 떠오른 공동체인 북일 ‘월성부녀회’는 올해 처음 공동체 사업 씨앗단계에 도전했다. 단합이 어려웠던 동네가 으뜸가는 마을이 되기까지 불과 몇 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변화의 중심에는 채미숙 부녀회장이 있었다. 동네에서 가장 막내인 채미숙씨는 지난해부터 남편 손동수씨와 이장, 부녀회장을 맡았다. 이전에 청년회장, 이장 등을 오래 맡았었고, 예전부터 공동체 사업을 해보고 싶었지만 애들을 키우느라 엄두가 안 났었다.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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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구교리에 500가지 보드게임을 만날 수 있는 ‘놀이와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이곳 보드게임카페는 강민수(44)‧최승희(43)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돼 있다. 문명게임, 두뇌게임, 간단한 게임 등 3,000여 가지의 보드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강민수씨는 20년 넘게 보드게임을 모아온 수집가다. 보드게임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한 부부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좋은 놀거리이자 가족의 놀이문화로 보드게임을 해왔다. 해남에 온가족 놀이문화로 보드게임을 소개하고자 이 공간을 열게 됐다. 이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2.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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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윤문희)가 삼산초 총동문회(회장 이기옥)와 학교 운영위원회(회장 한 대덕) 등의 지원을 받아 전교생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삼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학교를 찾아가 등굣길 학생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성이 담긴 아침밥을 준비해 제공하고 있다.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아침밥을 먹는 습관을 독려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생산된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자녀를 배웅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서는 아침밥을 거르기도 하는데 매주 화요일 학교에서 맛있는 아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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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어울림 한마당이 11월7일 군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함께 만드는 즐거운 변화’라는 주제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10개소의 우수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공동체에서 갈고닦은 교육 내용을 토대로 풍물, 합창, 민요, 연극, 바이올린 연주 등 11개 공동체가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특별공연으로 마산면 금자어울림공동체에서 마련한 전통혼례 시연과 초청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우수사례발표회는 군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오전 중 열리며, 기념식과 우수공동체 부스 운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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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회장 임형기)는 지난 10월25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100여명의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선 송지면지회 박용진 회장이 유림유공 표창을 받았다. 임형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는 근자에 들어서 경제적 풍요만을 추구하다 전통 유교문화가 무시되고 도덕이 땅에 떨어져 정신적 갈등과 혼란, 무질서 등 배금주의가 만연되고 있다”며 “친절과 예의를 지켜 전통과 미풍양속을 수호해 가자”고 말했다. 장성년 전교는 축사를 통해 “도덕성의 말살과 예의범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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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지난 10월29일 향교 대성전에서 음력 9월 보름 분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분향례에는 박영두 마산면지회장이 분향관으로 참례하고, 집례에는 손은수 청년회장, 알자는 김웅 임인장의 회장, 찬인에 김문재 사무국장, 봉향에는 명채규 보존계장, 봉로는 윤진하 청년회부회장이 맡았다. 해남향교 장성년 전교는 “오늘 분향례에 참여해 주신 원로 유림을 비롯한 장의 여러분과 특히, 제집사로 참례해 주신 박영두 지회장을 비롯한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향교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 분향례에는 각 읍‧면지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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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면장 박정일)은 군민과 함께하는 ESG 문화확산을 위해 ‘자원순환 1번지, 삼산면 마을 주민이 앞장서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삼산면은 ‘땅끝희망이 삼산자원순환가게’ 홍보를 시작으로 35개 마을을 순방하며 탄소포인트제도 가입을 안내하고 마을회관에 쌓여있는 건전지 수거, 일회용품 사용 금지 동참을 권장하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계동과 신기, 장춘, 대흥마을 등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정일 면장은 “공직자인 우리부터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실천하고 주민들도 자원순환운동에 동참해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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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는 10월31일 화원면 화원1저수지 일원에서 해남군청, 환경 단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3년 수질환경보전회 및 합동 환경정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화원1저수지 수질보전을 위해 오염원 현황 및 수질조사 결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수질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수질관리 방안으로 저수지 상류부에 연꽃, 갈대, 노란꽃창포 등을 조성해 유입되는 물을 정화하는 방법 등의 의견이 나왔다. 회의종료 후에는 참석한 보존회 위원과 함께 지역주민, 지사직원 등 20여명이 화원1저수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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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민하)는 자활기업으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더맑음협동조합’ 출범식을 지난 2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가졌다. 더맑음협동조합(이사장 조덕준)은 입주청소, 바닥(타일)미싱, 가전청소, 공공기관 청소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자활사업단(청소드림)으로 시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해남군으로부터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1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 자활기업 창업을 이룬 더맑음협동조합은 참여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및 경제적 자립 가능성을 보여줘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현재는 소방서, 교육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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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실이 개원 한달 반만에 1,409명, 하루 평균 4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남뿐 아니라 완도, 강진, 장흥 등 인근 도시 주민까지 야간진료실을 이용하고 있어 전남 서남부권 아동의 건강안전망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용자의 연령대는 4~8세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환자의 80%가 밤 10시 전에 이용했다. 지난 8월16일 개원한 소아 야간진료실은 평일 밤 12시까지 전문의가 상주해 진료를 한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우석병원에서 진행돼 왔지만 우석병원이 폐원함에 따라 공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1.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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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오는 11월 3~5일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3 해남미남축제에서 저탄소 농산물 홍보관 ‘탄소잡는 미남(味南)농부’을 운영한다. 해남미남축제장 내에 운영될 저탄소 농산물 홍보관에서는 해남군 저탄소 농산물인 논물관리 쌀, 골드키위, 사과대추(건대추), 포도 등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SNS 사진 및 해시태그 게재 인증, 에코배움터 체험자 등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저탄소 농산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65개 품목 중 저탄소 농업기술 18종 중 1종 이상 기술을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1.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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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오는 11월3일에서 5일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해남미남축제에서 ‘자원선순환 1번지 해남’ 부스를 운영한다. ‘자원선순환 1번지 해남’ 부스에서는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폐건전지 교환행사를 진행했다. 또 올바른 분리배출 체험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판을 통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차봉사 시 다회용컵을 사용해 1회용품 제로 해남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해남군은 “해남형ESG 실천과제인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에 군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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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해남 항일독립운동 순국열사‧애국지사 합동추모제가 지난 11월2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해남향교에서 추모제례를 맡아 봉행했고 한국무용가 김영자씨의 창작 헌무에 이어 군립합창단의 상록수 노래로 이어졌다. 해남항일운동 합동추모제는 1592년 임진왜란 때부터 1934년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이들을 모시는 제로, 임진왜란 관련 69위, 정유재란 28위, 병자호란 14위, 동학농민 전쟁 참형희생자 67위, 대흥사 심적암 항일의병투쟁 54위, 3‧1독립만세시위 75위, 전남운동협의회 21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1.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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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는 4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10~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송호학생수련장으로 학생야영수련활동을 다녀왔다. 수련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송호학생수련장에서 단합력을 기를 수 있는 ‘우리 모두 항해사’ 활동,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송호문화한마당’ 활동, 생활력을 기를 수 있는 취사 체험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함께 노력하는 방법과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주찬(6학년) 학생은 “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바다에 나간 게 가장 재미있었다. 구명조끼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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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는 금강산 쉼터다. 금강골에서 출발해 올라가는 길은 주말이면 하루 이용객이 500명 이상일 정도로 많은 군민이 찾고 있다. 금강산 쉼터 가는 길은 오르는 등산객들 사이에서 자갈이 많아 걷기 어렵다는 의견이 이전부터 제기됐다. 등산로에 빗물이 빠져나갈 수로가 없다 보니, 비만 오면 등산로 전체가 진창이 되고 흙이 패어 자갈들만 남은 것이다. 해남읍 주민 A씨는 “비가 오면 수로가 없어서 길 전체가 진흙탕이 돼 걷기 어렵다. 흙이 패어나가면서 길에 자갈만 남아 걸을 때마다 부상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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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 이듬해인 1946년 11월11일 해남에서 농민추수봉기가 일어났다. 화원면을 제외한 전 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추수봉기는 미군정의 친일파 등용과 미곡 강제공출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해남 추수봉기 규모가 워낙 컸기에 브루스 커밍스는 그의 저서「한국전쟁의 기원」에 해남의 봉기 규모를 자세히 기록했다. 11월 추수봉기로부터 30여년이 지난 1987년 11월 해남군에 또다시 대규모적인 농민투쟁이 일어났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저수지 물값을 폐지하라는 수세거부 투쟁이었다. 당시 농지개량조합은 일제강점기에 존재
종합
박영자 기자
2023.1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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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커피를 만들고 춤도 춰주니 재밌네요.” 일출이 아름다운 북일면 흥촌리에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주는 카페와 글램핑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일명 ‘로봇카페’를 연 굿모닝오소재 관광농원에서는 자연과 기술의 색다른 조합을 엿볼 수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AI 로봇 비트가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내놓는다. 코드를 찍으면 커피를 꺼낼 수 있으며, 손님이 서 있는 곳을 향해 인사도 하고 춤도 춘다. 처음에는 로봇이 만드는 음료라 반신반의하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언제나 맛이 일정하고 로봇이 손님을 향해 춤도 춰주니 재밌다는 반응이다.
종합
조아름 기자
2023.1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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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탕 맛집으로 통하는 삼산면 원진리 만호가든이 삼치회와 소머리곰탕으로 단골이 늘고 있다. 만호가든은 삼산~화산 간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박범화(61)·강명희(60) 부부가 황칠흑염소탕과 수육을 주메뉴로 2010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특히 식당 앞마당에는 연중무휴 펄펄 끓는 가마솥이 걸린 아궁이가 흰 연기를 뿜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3년 전 기존 식당 바로 옆에 새 식당을 짓고 메뉴를 늘리면서 찾는 이들이 더 늘었다. 염소탕 이외에도 계절음식인 삼치회를 취급하는데 박범화 사장은 식당을 열기 전 땅끝에서 삼치를 잡는 일을 했다.
종합
김유성 기자
2023.11.20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