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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식당을 기다렸으면 이름도 반갑다 식당일까.해남교도소와 우리병원 등이 들어서면서 활기를 띠고 시작한 옥천면 영신리에 식당이 탄생했다.
이집 아구찜은 이미 소문이 나 해남읍에서도 즐겨 찾는다. 해남읍에서 18년간 식당을 운영한 최연자(55)사장은 남편의 고향인 영신리에 살다가 옛 음식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이곳에 식당을 낸 것이다.
처음 최 사장은 이 먼 곳까지 손님들이 찾아올까 반신반의 했다.
그러나 직접 재배한 무공해 친환경 야채와 채소를 곁들인 식단과 또 다른 메뉴인 흙돼지와 닭은 사료를 먹이지 않아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갑다 식당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최 사장은 정성껏 길러 키운 가축과 야채를 손님에게 제공하고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니 너도나도 옛날 어머니 맛 같다고 말한다고 했다.
여기서 반갑다 식당 상호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꺼리 하나. 옥천 영신리가 번성하는데 식당이 없다보니 누구나 식당을 기다렸다고. 그래서 친근감 있는 반갑다 식당이라 했다고 한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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