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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동해리 마을 뒤편에 자리한 한정식집인 재마산장가든은 북으로 두륜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아늑한 곳이다. 외딴 시골에 그것도 눈에 띄지 않는 마을 뒤편에 자리한 한정식집이 장사가 될까 갸우뚱하지만, 언제나 단체손님들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지만 먹거리가 고급화된 요즘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 적중한 것이다. 대부분 한정식은 도심권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깨고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시골마을에 식당을 낸 것. 그 예상은 적중해 인근 농촌마을 주민들의 각종 모임이나 색다른 한정식 분위기를 즐기려는 완도 강진 해남읍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시골마을에서 먹는 한정식은 시끌벅적한 도심권과 달리 조용한 곳에서 아름다운 경치까지 구경하며 먹기 때문에 맛도 남다르다고.
박태정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