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해남군장학사업에 2천만원 기탁
행촌의료재단 해남종합병원은 해남에서 가장 크게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단이다. 이번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종합병원 김동국 원장은 종합병원 설립자인 행촌 고 김제현 박사의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사회기여라는 유지를 받들어 행촌장학회를 설립해 2004년부터 매년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 동백장학회 설립멤버였던 故김제현 박사의 뒤를 이어 동백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매년 거액의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다.
지역인재 양성에 관심이 큰 김동국 원장은 지난 7일 해남군청을 찾아 해남군이 추진하는 장학금 500억원 조성에 동참했다.
기탁식은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명현관 군수, 행촌의료재단 해남종합병원 김동국 원장, 김준열 상임이사, 김상수 행정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동국 원장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 지역 교육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뜻을 함께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더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동국 원장은 행촌장학회에 이어 행촌문화재단을 설립해 해남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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