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농협
송영석·김진익·윤선웅

 땅끝농협 조합장 선거는 송영석(57‧산정) 현 전무와 김진익(60‧송종) 땅끝농협 전 과장,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농신보 부센터장을 지낸 윤선웅(57‧부평)씨가 출마한다.
 모두 농협에 몸담은 바 있는 이들이다. 송영석 전 전무는 조합장 출마를 위해 지난 10월 농협을 퇴직했고 김진익 전 과장과 윤선웅 전 센터장도 열심히 뛰고 있다. 2선인 박동석 현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데다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북평농협
여영식·박순봉·오수현

 북평농협 선거는 항상 아슬아슬하다. 한 후보에게 몰표를 주지 않는 북평면의 선거양상 때문이다. 이러한 선거양상 때문에 여영식 현 조합장은 제1회 선거에선 10표 차로 당선됐고 2회 선거에선 박순봉 후보를 41표 차로 이겨 아슬아슬한 후보라는 별명까지 듣게 됐다. 2회 선거 때 선전한 박순봉 후보는 설욕을 위해 다시 나선다. 북평농협 조합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여영식(68‧이진) 현 조합장에 박순봉(64‧서홍) 북평농협 전 이·감사, 오수현(63‧오산) 현 감사가 출마, 3파전 양상이다. 오수현 감사는 첫 조합장 선거 도전이다. 북평농협 선거는 제2회 선거 때 96.8%라는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제1회 선거에서도 92.2%의 투표율을 보여 항상 치열함을 보여줬다.

옥천농협
윤치영·박재현·이기춘·임창석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는 2선에 도전한 윤치영 현 조합장과 박재현(57‧영춘) 전 조합장, 이기춘(55‧삼산면 매정리) 옥천농협 감사, 임창석 전 전무 4파전 양상이다. 
윤치영 현 조합장과 박재현 전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격돌이다. 특히 윤치영 조합장은 박재현 전 조합장 재임 때 상무를 지낸 인물이라 이때 선거는 조합장과 상무출신 간의 대결이었지만 윤치영 현 조합장이 큰 표차로 당선됐다. 
박재현 전 조합장은 임기 1년을 놓고 벌인 2013년 옥천농협 보궐선거에서 2표 차로 당선됐고 임기 1년 후 치러진 선거에서 또 다시 당선돼 2선 조합장이 됐다.
공식 출마입장을 밝힌 이기춘 감사는 삼산면문화체육회장을 맡고 있고 12년 전 옥천농협에 근무했던 임창석 전 전무는 무보수 조합장을 표방하고 있다.   

문내농협
김철규·김석자 2파전

 문내농협은 2선에 도전하는 김철규(58‧원동) 현 조합장과 김석자(60‧동영리) 전 상무가 출마한다. 당초 출마가 거론됐던 김봉규 조합장은 불출마한다. 김철규 현 조합장은 제1회 동시선거에선 김봉규 전 조합장에게 57표차로 졌고 제2회 선거에선 215표차로 이겨 당선됐다. 이번이 2선 도전이다. 김석자 전 상무는 조합장 출마를 위해 12월 초 사직했다. 해남 농축수협 중 최초 여성 후보 조합장 출마자이다.

황산농협
김경채·윤성일·장재일

 황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김경채 조합장에 윤성일(64‧왓등) 전 이·감사, 장재일(49‧우항리) 황산농협 전 직원이 출마한다. 현재까진 3파전 양상이다. 
윤성일 전 이·감사는 현재 황산면 농촌지도자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재일씨는 조합장 출마를 위해 11월 말 농협을 퇴사했다. 
황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한 후보를 절대적으로 밀어주는 선거 경향을 보인다. 한춘복 전 조합장도 조합원들의 절대적 지지로 2선을 무난히 마쳤고 김경채 현 조합장도 제1회 동시선거에서 60% 넘은 지지율을 얻었고 지난 2회 동시조합장 선거 때는 무투표로 당선됐었다. 
이번 선거에서도 한 후보에게 밀어주는 선거경향을 보일지 관심이다.

산이농협
김애수·강철흥·박정문·박정주·임길수

 항상 치열한 양상을 보이는 산이농협 선거에는 총 5명이 출마한다. 산이농협 선거에 관심이 높은 것은 항상 선거결과가 예측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제1회 선거 때는 김승생 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한 오종배 전 조합장을 이겼는데 이는 당시 조합장 선거 중 가장 큰 이변이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도 김애수 현 조합장이 2선에 도전하는 김승생 전 조합장을 71표차로 이겨 이변을 낳았다. 제2회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산이농협만이 2선 조합장 배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산이농협 조합장 선거는 항상 예측 불허였다.
산이농협 선거는 2선에 도전하는 김애수(62‧흑두) 현 조합장에 강철흥(62‧초두), 박정문(60‧해월), 박정주(57‧방축) 전 산이면 이장단장, 임길수(62‧비석리) 전 군의원이 출마 채비를 했다. 김승생 전 조합장은 불출마한다. 강철흥씨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출마이다. 

계곡농협
박희재·정광일·진수열·임현국 

 계곡농협은 임정기 현 조합장이 3선으로 임기를 마친 가운데 박희재(71·마고) 해남군의회 전 의장과 정광일(67·성전) 계곡농협 감사, 진수열(57·신촌) 계곡농협 이사, 임현국(60·당산리) 계곡농협 전 상무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희재 전 의장은 제6대 해남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고 정광일 감사는 해남군청 사무관으로 퇴직했다. 진수열 이사는 계곡면문화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임현국 전 상무는 둔주지소장을 역임했고 지난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출마이다.
계곡농협 조합장 선거는 지난 선거 때 89.5%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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