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제로해남 -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전 직원 텀블러 사용운동

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한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1회용품 NO 청사로 다회용기 사용을 지향하고 있다. 

 

 해남 공공기관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회용품 NO 청사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한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다.
가족어울림센터에는 1층 공립해남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2층 장난감 도서관과 동네카페, 실내놀이터, 3층 해남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동네부엌, 4층 교육장 등이 조성됐다. 
센터 운영 주체인 해남군 가족센터(센터장 정광선)는 지난해 6월부터 자원순환운동에 적극 동참했고 해남군가족어울림센터로 이사 와서는 전 직원 텀블러 사용하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뿐 아니라 센터 이용객들 모두 텀블러를 들고 오는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정광선 센터장은 “종이컵 대신 개인 컵, 텀블러, 다회용 도시락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동참이 높은 데는 교육과 캠페인 덕분이다. 지난해 환경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가지며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해온 것이다.
따라서 이곳에선 일회용품을 찾기가 어렵다. 비 오는 날 건물 입장시에도 우산비닐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빗물털이를 설치했다. 
센터 2층 동네카페에서도 흔한 일회용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곳에선 이용객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커피, 차를 마실 수 있는데 다회용 컵이 비치돼 있다. 
비치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스스로 세척해 제자리에 정리정돈하면 된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와 이용해도 좋다. 
센터는 보다 위생적으로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집에서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환경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통번역사 대표단, 베트남가족 자조모임 등 이민여성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센터는 친환경 제품 사용과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자원순환운동 실천 후 인증샷과 소감을 보내면 봉사시간 3시간을 인정해주는 군민참여 운동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남군에서 진행하는 자원순환 운동을 군민들에게 확산하며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이었고 군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정광선 센터장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 캠페인, 페트병 자원순환부터 활동 범위를 넓혀가 아이와 부모, 각 학교 등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를 확산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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