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유관기관 20개소
1회용품 제로 협약 체결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남지역 20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협약을 체결, 1회용품 없는 청사를 약속했다.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남지역 20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협약을 체결, 1회용품 없는 청사를 약속했다. 

 

 해남의 공공기관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20개소가 해남군과 업무협약을 체결, 1회용품 없는 청사를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은 청사 내에서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을 금지하고, 각종 회의 및 행사 시 1회용품 사용이 아닌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에서부터 1회용품 줄이기를 시작, 이를 사회단체로 확산해 해남의 모든 사무실에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공기관 1회용품 근절 청사 협약식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해남군의회, 해남교육지원청,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해남교도소, 해남소방서, 해남고등학교, 해남공업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해남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해남군산림조합, 광주은행해남지점, 해남우리신문, 해남군가족센터, 해남종합사회복지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등 20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서는 종이 대신 전자서명으로 진행했다.
한편 해남군 청사와 산하기관 청사는 지난해 9월부터 1회용컵 반입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범위를 나머지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사회단체까지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미래 후손들에게 더 나은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해남형 ESG에 동참해 주신 기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1회용품 제로 청사 운영을 더욱 확대해 1회용품 제로 해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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