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가 1회용품 제로청사 선언에 합류했다. 
제로청사를 선언한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이 금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제로청사 선언 이전에도 직원들의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화돼 있다. 직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1회용품 대신 텀블러, 머그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김재식 지사장은 “어려운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 ESG 경영인데 해남군이 선두주자로 나가고 있어 매번 감탄을 하고 있다”며 “직원들 각자 다회용기를 쓰고 월요일마다 열리는 간부회의에서도 각자 개인 컵을 가져와 참석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제로청사에 동참하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 상조 때 조사용품으로 비닐, 접시, 수저, 젓가락, 종이컵 등 1회용품을 제공하는데 이 부분을 대체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또 그동안 민원인들이 이용하는 자판기는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했는데, 1회용품 없는 청사를 표방한 후 컵 자동 세척 살균기도 배치할 계획이다. 
따라서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 방문하면 다회용 컵을 이용해 커피나 물을 마시고 다회용 컵 이용 후에는 자동 세척 살균기에 넣으면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더 나아가 해남군이 추진하는 자원순환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각 부서마다 직원들이 비우고, 헹구고,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 캔, 비닐 등을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해남군 자원유가보상제 ‘땅끝희망이’에 배출한다. 
이에 해남군은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 분리배출 교육과 분리수거함, 자원순환사업 가방 등을 지원하고 사무실에 자원을 모아두면 매주 금요일 해남군 자원순환사업 차량이 자원을 실어 가는 방식이다. 
또 사무실 내 다회용기 배달 업체 적극 이용, 카페 이용 시 텀블러 지참 등 생활 속 실천방안을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