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면 이세민·신재성씨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해남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16일간 도보행진을 진행했던 송지면 이세민(24)씨와 신재성씨(21)가 지난 8월11일 해남군에 장학기금 각 50만원씩을 기탁했다.
이들은 “연일 이어진 폭염과 더불어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매출 감소가 우려되지만, 이 기탁금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 “어업인들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힘을 보태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기탁금이 다시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육성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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