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함이 있어 간다
황산 옥동 동네투어

담배 창문가게, 옛 다방과 정류장은 갤러리, 황산면 옥동마을에는 소소함이 있다. 그 소소함에 작품이 결합했다.
담배 창문가게, 옛 다방과 정류장은 갤러리, 황산면 옥동마을에는 소소함이 있다. 그 소소함에 작품이 결합했다.

 

 옥공예 마을로 알려진 황산면 옥동, 눈길을 잡은 소소한 이야기가 있다. 
손만 겨우 들어갈 작은 창문, 똑똑 두드리니 문이 열린다. 오직 담배만이 오가는 창문이다.  
창문 담배가게 건너편에 자리한 옛 다방과 버스정류장(옥동편의점), 옥동마을이 옥으로 전성기를 누렸을 때 사람들로 붐볐을 그 건물엔 설치미술과 회화작품이 걸렸다.

담배 창문가게, 옛 다방과 정류장은 갤러리, 황산면 옥동마을에는 소소함이 있다. 그 소소함에 작품이 결합했다.
담배 창문가게, 옛 다방과 정류장은 갤러리, 황산면 옥동마을에는 소소함이 있다. 그 소소함에 작품이 결합했다.

 

버스정류장 길 건너편에 위치한 구)옥동초등학교, 아이들이 뛰놀았던 옥동초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작품들, 폐교된 학교 건물처럼 그도 외롭게 사람을 맞는다. 한때 사람의 손을 탔을 암벽도 있다. 
옥동마을은 을씨년스럽지만 근대시대의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해남 유일한 거리이다. 또 폐허된 건물 사이에 지금도 옥공예를 잇고 있는 가게도 있다. 
황산 옥동마을 동네투어는 소소한 볼거리가 있다. 
정겨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동네투어다. 

 

 

버스정류장과 다방에 설치된 회화와 설치작품은 5월31일까지 전시되고 학교마당과 뒷마당 소나무 광장의 설치미술, 학교건물벽 그래피티는 그대로 남겨진다.
이 작품들은 사라져가는 아쉬움에서 르네상스를 꿈꾸는 옥동마을 눙눙길 청년들이 아수라활활타 축제를 통해 마련한 작품들이다. 그 축제에 참여한 전국 15개팀 청년작가들의 작품이다.   
옥동초 야외전시(황산면 명량로 925), 귀연다실‧옥동편의점 실내전시(황산면 명량로 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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