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복 신선도 세계명인 기념전
6월9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

신선도 분야 세계 명인인 정동복 화백이 기념전 오픈식에서 한국화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정동복 신선도 부분 세계명인 기념전이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21일 오픈식에 많은 군민들이 찾아와 기념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전에서 정동복 화백은 현장에서 한국화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6월9일까지 이어지는 ‘정동복 화백 신선도 부분 세계명인 기념전’은 해남군이 2024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으로 마련했다.
정동복 화백은 지난해 신선도 분야 대한명인회 선정에 이어 월드마스터위원회가 선정한 ‘세계명인’에 추대됐다.
정동복 화백은 1970년대 해남에 신선도를 전파한 현당 김한영 화백에 사사하고, 50여년간 한국화의 외길을 걸어왔다. 특히 신선도와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에 이름이 높아 해남 주요기관과 식당 등 곳곳에 그의 작품이 걸려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수화와 신선도 2가지 분야의 56점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이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들로 작품 한점 한점에서 노 화백의 노련미가 느껴진다.
정동복 화백은 “이번 전시에는 차별화된 작품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 신선도에 수묵과 채색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신선도와 함께 합판에 입체화 기법을 가미한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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