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성일·광주시의회 박미정
후반기 의장선거 공식출마, 열심히 뛴다
전남도의회 및 광주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에 해남 출신 의원이 탄생될지 관심이 크다.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는 김성일(해남 1선거구) 도의원이, 광주시의회 의장선거에는 송지 출신 박미정(동구2)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김성일 의원(해남1)과 김태균 의원(광양3)의 맞대결이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6월3일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 6월20일 당내경선을 통해 민주당 의장후보를 선출한다. 전남도의회는 61명의 전체 의원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이 57명이어서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과 다를 바 없다.
김성일·김태균 의원은 이미 부의장, 상임위원장, 대변인 등 예비 진용을 짜고 지지세 확산에 뛰어든 상태다.
모두 3선 도의원으로 해남이 지역구인 김성일 의원은 서남권, 광양이 지역구인 김태균 의원은 동부권 표심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김성일 의원은 11대 후반기 부의장, 김태균 의원은 12대 현 부의장을 맡고 있어 전·현직 부의장 간의 2파전이다.
김성일 의원은 ▲도정 및 교육행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하는 의회상 정립 ▲의장단 선거로 인한 분열 해소와 일하는 의회 ▲상임위 소관 집행부서에 대한 감시와 견제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의 예산 반영 및 민원해결 앞장 등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성일 의원은 12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2년 만에 재도전한다.
광주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선거에는 6명이 뛰고 있다. 이중 재선의원은 송지 출신 박미정(동구2)·신수정(북구3)·심철의(서구4)·조석호(북구4) 의원, 초선은 강수훈(서구1)·박수기(광산5) 의원이다. 이중 재선의원에는 송지 출신 박미정 의원과 신수정(북구3) 의원이 포함돼 있어 광주시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 의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는 6월26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 일정 공고를 시작으로 후반기 원구성 일정이 시작된다. 7월 1~3일 후반기 의장단 후보자 신청을 받아 오는 7월8일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