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복지기동대(대장 문순철)는 지난 5월23일 누수로 불편함을 겪는 홀몸 어르신 집을 방문해 지붕을 수리했다.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도 4명의 기동대원이 출동해 누수가 발생한 부분의 지붕을 걷어내고 새 지붕재를 얹어 비가 새는 곳이 없도록 꼼꼼히 작업을 마쳤다.
봉사자들의 작업 소식에 다른 지역에 사는 어르신의 딸도 일손을 거들며 “마음이 쓰이면서도 자식들이 경제적 여유가 없어 해결 못 하던 일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식사비용을 건네기도 했다.
복지기동대는 건네받은 20만원을 다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어르신 명의로 후원금을 기탁해 더욱 감동을 안겼다.
문순철 기동대장을 비롯해 15명으로 구성된 황산면 복지기동대는 이번 활동 외에도 겨울철 동파 예방 12가구, 난방시설 수리 5가구, 전기설비 점검 6가구, 태양광 LED 외등 달기 50가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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