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도로변 칡넝쿨
조림지 풀베기 시작
기후위기로 기온이 상승하고 토양 조건도 변화해 칡넝쿨이 임야 및 도로변 주변으로 급격히 확산될 조짐이다. 또 조림지 내 잡초의 급격한 성장과 칡넝쿨의 확산으로 조림목의 생장도 방해되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10억9,800만원을 투입해 임야 및 도로변 720ha를 대상으로 조림지 풀베기와 도로변 칡넝쿨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5월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조림지 풀베기 및 칡넝쿨 제거사업 관계자(시공업체 및 감리업체) 2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안전관리계획 이행사항 준수, 중대재해처벌법 주요내용 및 보고체계,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실시 및 안전사고 예방 당부, 산림공원과 청렴시책인 부패 개연성 사전 차단을 위한 청렴실천 가이드라인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중대재해 사고사례 전파 및 애로사항 등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과 생활권 녹지 및 조림지에 대한 풀과 덩굴류 제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환경에 기여하고 특히 폭염 등으로 작업자 안전 문제가 대두되는 시기인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 안전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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