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 2개소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데이터센터파크, 화원산단은 해상풍력기자재 생산단지로 조성된다. 모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있는 산업이다.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도 유리하게 됐다. 
솔라시도에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 시설과 기업들이 들어오고 화원산단에는 해상풍력 기자재 관련 기업들이 몰려들 것이다. 
벌써부터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농업군인 해남군은 서부권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절벽을 넘어서겠다는 간절한 염원에서이다.
이를 위해 명현관 군수는 연일 중앙정부를 노크했고 박지원 국회의원도 국회 입성과 동시에 발품을 팔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회발전 특구가 지정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특구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세금 감면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업들의 노크도 이어질 것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신재생 관련 산업이 더 집중된다. 
이곳에는 화원산단의 해상풍력기자재 클러스터와 쌍벽을 이룰 수산기자재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수산업 분야 산업이다. 
태양광의 급속한 보급으로 2029년에는 전국적으로 6,796톤의 사용 후 패널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러한 패널을 재활용할 산업기지도 솔라시도에 구축된다.
또 삼산면 매정리에는 국립 농업기후변화 대응센터가 들어선다. 이 모든 사업은 지금 출발선상에 서 있다. 
그러나 2~3년 후엔 그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해남군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적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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