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협회 8년째 진행
해남군 해양수산과와 통발자율관리어업공동체(이하 통발협회)는 지난 6월24일부터 2일간 화산면 관동해역에서 대대적인 바다 청소에 나섰다. 황산면 성산해역에서 조업 중 유실로 침적된 폐통발 및 폐어구를 수거한 것이다. 또 화산면 죽도 해안가의 스티로폼 부표 등을 수거하며 바다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바다청소에는 약 70명(해남군 해양수산과, 통발협회,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 등)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약 60톤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스티로폼 부표는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통해 감용처리하고 그 외 해양쓰레기는 폐기물 위탁처리를 통해 처리했다.
통발협회 회원들은 “매년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자발적인 정화 활동을 계기로 전체 어업인이 스스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식 전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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