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문내 예락 피해지구 방문
명현관 군수, 설계용역 국비 지원 건의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가 문내면 예락 호우피해 현장에서 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가 문내면 예락 호우피해 현장에서 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

 

 박지원 국회의원이 수해 피해 대책 협의를 위해 문내면을 방문했다.
지난 7월20일 박지원 국회의원은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 등과 함께 문내면 예락지구를 찾아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현재 해남 지방하천 30개 소는 정비율이 70% 수준이지만, 소하천 272개의 정비율은 30%에 불과해 국·도비의 지원 없이는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예락지구는 세발나물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소하천 시설의 노후화로 홍수 발생 시 해수면 상승으로 주거지 및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예락, 무고지역의 자연재해 예방차원에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 명현관 군수는 박 의원에게 풍수해 생활권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정비사업 설계 용역비(국비 10억원)의 긴급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현재 농어촌 지역은 풍수해 피해로부터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농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7월24일, 국회에서 개최된 제4차 법제사법위원회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재난 지역 선포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국회에 출석한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지금 도깨비 폭우로 전국이 아비규환이다”며 “행안부에서 대통령께 건의를 해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민, 농어민들이 ‘그래도 국가가 있고 대통령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구나 생각이 들도록’ 과감하게 재난 지역을 선포해 대처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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