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 남창 ‘경양식 돈가스’
북일엔 한식뷔페 문 연다

북평면 ‘돈 나와라 돈까스’가 문을 열자 외지까지 입소문이 나 점심에는 연일 자리가 없다.
북평면 ‘돈 나와라 돈까스’가 문을 열자 외지까지 입소문이 나 점심에는 연일 자리가 없다.

 

 북평면에 경양식 돈가스 식당이 생겼다. 북일면에는 한식뷔페이자 안주 뷔페가 생긴다. 해남읍에선 관심 밖 일이지만 면단위에서의 새로운 식당의 등장은 그 자체가 화젯거리다.
북평면 남창리 ‘돈 나와라 돈까스’ 식당은 2개월 전 문을 열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북평에서 유일한 돈가스집이자, 스프를 내어주는 경양식 돈가스집이라 추억 찾아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이곳을 운영하는 오진경(51)씨와 정경이(51)씨는 30년 지기 친구다. 수제 경양식 돈가스가 주력품목이며 김밥,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요리도 내놓고 있다. 경양식 돈가스에는 두 손바닥을 모은 것보다 큰 크기의 돈가스와 새우튀김,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밥, 수박, 칵테일후르츠 등이 함께 나온다. 
해남은 물론 외지에서도 입소문이 나 점심에는 연일 자리가 없다. 완도 등 멀리서 오는 손님들은 미리 예약하고 오는 이들이 많다. 특히 50~60대 손님이 많으며,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 부모님을 보시고 온 가족도 많다. 
오진경씨는 서울 남산에서 7년 동안 남산 돈가스 가게를 운영했기에 음식과 서비스에 능숙하다. 부모님의 고향인 해남 바닷가 마을에서 식당을 여는 게 꿈이었는데 꿈이 이뤄진 것이다. 
가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경양식 돈가스는 13,000원, 떡볶이 4,000원, 라면 5,000원, 김밥 4,500원이다. 날이 쌀쌀해지는 겨울이 되면 부대찌개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며, 부대찌개의 얼큰한 맛이 돈가스와 궁합이 좋단다. 
가까운 북일면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북일 좌일시장 장터 인근 상가에 한식뷔페가 문을 연다. 북일면에 먹거리가 적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뷔페를 준비했다. 
차진혜, 김수애씨는 침체된 좌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포부로 사랑방 개념의 가게를 열게 됐다. 현재 인테리어가 한창이며 8월8일 오픈한다. 
가게 이름은 ‘독수리밥상’으로 점심에는 한식뷔페로 국, 나물, 고기류 등 10가지가 나오며 가격은 9,000원~1만원 대다. 저녁에는 맥주, 음료를 파는 카페이자 안주뷔페를 운영한다. 

 

돈 나와라 돈까스 : 북평면 달량진길 21-1 / 535-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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