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도 무장애 축제
플라이보드 등 체험도 풍성

송호해수욕장이 무장애 해변으로 조성된 가운데 이곳을 찾은 누군가의 휠체어가 모래사장 위에 놓여있다.
송호해수욕장이 무장애 해변으로 조성된 가운데 이곳을 찾은 누군가의 휠체어가 모래사장 위에 놓여있다.

 

 송호해수욕장이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를 위한 무장애 해수욕장이 됐다. 
따라서 오는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송호해변 여름축제도 무장애 축제로 열린다.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송호해변 여름축제'는 축제 첫날인 7월26일 트로트와 EDM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미스김, 김의영, 황민호, 황민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 7월27일에는 크라잉넛의 낭만적인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다양한 공연 외에도 강화된 체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축제장 방문객 중 3만원 이상 이용시 낭만펍 이용권 또는 플라이보드 체험권을 증정한다.
플라이보드는 보드 아래 장착된 엔진을 이용해 강력한 물줄기를 만들어 수면 위 15m까지 상승 가능한 기구다. 
송호해변 ‘낭만 펍’은 맥주, 막걸리 등 해남 대표 주류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7월26일부터 8월4일까지 10일간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된 해변 놀이터 및 워터락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놀거리다.  
대형 모래조각도 등장했다. 모래조각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해남군은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송호해수욕장 무장애 경사로 개선 및 보행로 조성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휠체어 해변 진입로 및 무장애 음수대를 조성했으며 장애인 주차구역, 화장실 및 샤워장의 진입로를 개선하고 장애인사물함을 설치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송호해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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