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 분야 대상 휩쓸어
무궁화 분화 탁월 기량 인정
해남군이 2024년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개인분야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 산림연구원에서 열린 품평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무궁화 분화 138점, 분재 2점, 토피어리 3점 등 143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해남군은 지난달 730일 자체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개최해 기관분화 15점, 개인분화 6점을 선정해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에 출품했다.
해남군은 타 시군에 비해 많은 수의 분화를 출품해 품종별 재배기술을 두루 선보인 것은 물론 개화기를 맞아 풍성한 꽃이 피는 화형의 아름다움, 수형·가지·잎의 상태 등 관리기술과 활착상태, 병충해 상태 등이 우수해 분화에 많은 정성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남 품평회에 앞서 해남군이 지난 7월30일 개최한 ‘2024년 해남군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현산면 최재완씨가 금상, 은상은 옥천면 송장근, 동상은 계곡면 김영철, 으뜸상은 산이면 임명수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품평회에 출품된 분화는 총 52점(일반 46점, 학생 6점)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형의 무궁화가 출품됐다. 올해는 산이초등학교 학생들이 2년생 무궁화를 처음으로 출품하기도 했다.
출품된 분화는 전문가 3인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군수 훈격의 금·은·동상과 군의회의장 훈격의 으뜸상 등 총 4점을 고득점 순으로 선정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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