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 떡도 미남축제서 선
해남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해남 농특산물인 배추 시래기, 뽕잎, 홍화순을 이용한 즉석된장국 3종이 출시됐다.
즉석된장국은 1인가구, 직장인, 캠핑족, 여행객들을 위한 간편식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된장국이 된다.
해남 농산물을 동결건조해 영양소와 맛의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낱개 포장 12g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
전남농업기술원의 현장 기술이전을 통해 홍화팜, 미실팜, 명량팜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홍화순 즉석된장국은 8월 중순부터 온라인 판매를 위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시작한다. 또한 로컬푸드, 해남미소에도 입점해 본격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해남군은 고구마 농가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한 고구마칩 시즈닝을 개발하고 있다.
고구마칩에 다양한 맛의 시즈닝으로 상품 다양성을 만드는데, 현재 김치, 마늘버터, 김, 꿀고구마 시즈닝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시즈닝은 고구마 생산농가를 모집해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며, 오는 9월에는 고구마칩을 가공하는 진공유탕기 기계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고구마순을 가공한 고구마순떡을 11월 해남미남축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해남산 차를 활용한 콤부차 3종도 개발 중에 있다.
해남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구마, 밤호박, 배추 등을 활용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기능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는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오면 농산물 가공창업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남 농업인이며 농산물 가공교육을 수료하면 땅끝이랑 조합원으로 가입해 가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분말, 과립, 즙, 잼 등으로 손수 가공해 ‘땅끝이랑’ 공동브랜드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