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메시지 세계에 전달되길
300여명 군민광장서 기원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염원하는 '제8회 One Korea 피스로드 2024 통일대장정 기념식'과 자전거 달리기 행사가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군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월10일 열린 이번 행사는 피스로드 조직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통일을 향한 염원을 높였다.
기념식은 배너 사인회로 시작돼, 참석자들의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합창, 만세 삼창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자전거와 걷기로 해남군민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의 긴장 완화와 평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랐으며, 해남에서 출발한 이 평화의 메시지가 한반도 전역에 널리 퍼지기를 희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축사에서 “긴장과 평화가 반복되는 남북의 대치 상황 속에서 피스로드 행사가 우리 해남에서 출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평화 메시지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에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조용신씨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박종서 공동실행위원장은 피스로드 행사를 통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실현을 기원한다며 뜻깊은 행사에 뜻을 모아준 참석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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