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515개 전 마을로
일회용품 사용제안도 선두
해남군의 자원순환 정책이 전국의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해남군은 2021년 4월 쓰레기가 돈이 되는 ‘땅끝희망이’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발 빠른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왔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재활용품 유가보상제를 실시했고, 현재는 개인, 기관, 단체 등 7월 말 기준 1,367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515개 전 마을로 이 운동을 확산한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지난 5월에 제1기 자원순환활동가를 양성해 총 21명이 각 마을을 찾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8월에는 문내, 산이, 마산, 황산면서 집중 이뤄지고 있다.
군은 9월 초 2기 자원순환활동가 과정을 모집, 20명의 활동가를 추가로 양성한다.
올해 양성된 자원순환활동가는 2025년부터 매년 심화교육 과정을 거친 후 전문성을 강화하고 향후 어린이집부터 학교까지 해남군민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순환 교육을 펼친다.
현재 각 마을뿐만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센터, 소모임 등 자원순환에 관심이 있는 어느 단체나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여기서 더 나아가 해남 모든 경로당에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대형 축제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만들고 있다.
이홍구 자원재활용팀장은 “자원순환에 관심이 있는 단체라면 언제나 교육이 가능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자원순환복합센터를 신축해 자원순환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원순환복합센터에는 학교, 어린이집의 단체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기후환경생태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