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61명에게 6,440만원
15년동안 870명 장학혜택

해남양무리교회는 15년간 장학사업을 펼치며 누적 870명 학생에게 장학혜택을 줬다.
해남양무리교회는 15년간 장학사업을 펼치며 누적 870명 학생에게 장학혜택을 줬다.

 

 양무리교회(담임목사 김대길)의 장학금 지급이 15년째 이르고 있다.
해남양무리교회는 지난 8월18일 중학생 14명에게 각 40만원, 고등학갱 13명(태국 PRC 학생 2명 포함)에게 각 60만원, 대학생 34명에게 각 150만원 등 총 6,4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양무리교회는 15년동안 870명에게 7억5,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무리교회 장학사업은 동백장학회, 해남종합병원 행촌장학회와 함께 해남 대표적인 민간단체 장학사업이다. 또 교회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도 해남에서 유일하다.
양무리교회 장학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신앙의 유무를 떠나, 타 종교에도 문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김대길 목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또 지난해 이어 올해도 2019년 양무리교회와 결연을 맺은 태국 치앙마이의 기독교재단 학교 PRC(Prince Royal’s College) 학생 2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무리교회 장학금 지급은 2009년 교회를 개척하던 첫해부터 시작됐다. 당시 양무리교회는 10억3,000만원이라는 은행 빚이 있었지만 장학금 지급만은 놓지 않았다. 이때는 여성신도들이 명절 굴비를 팔아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등 전 교인들이 앞장섰다.
양무리교회 장학사업은 학교장 추천이나 장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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