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구당 부활 합의
2004년 폐지 후 20년 만

각 정당의 지구당이 부활되면 박지원 국회의원 사무실도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구당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각 정당의 지구당이 부활되면 박지원 국회의원 사무실도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구당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각 정당의 지구당이 부활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당조직은 17개 시도당만 존재할 뿐 군단위 지구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달리 지구당이 부활하면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구당, 국민의힘 해남완도진도 지구당이 탄생한다. 지금의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사무실은 박지원 국회의원 개인 사무실이고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국민의힘과 다른 정당은 공식적으로 사무실을 둘 수 없다. 
지구당은 중앙당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정치 조직이다. 그러나 2004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때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으로 폐지됐다가 이후  당원들의 임의조직인 민주당 지역위원회, 국민의힘 당협위원회로 이름을 바꿔 운영돼 왔다. 해남완도진도의 경우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이 당선됐을 때 민주당은 지역위원회로 존재했었다. 당선된 이는 개인 이름으로 사무실을 냈다.   
지구당이 부활하면 현역 의원이 없는 당도 사무실과 유급직원, 공식 후원회를 둘 수 있고 이를 중심으로 정치활동이 가능하다. 
이는 해남완도진도에도 다양한 정당의 사무실이 등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9월1일 회동에서 지구당 재도입에 합의했다. 
이에 여야는 이달 본회의에서 지구당 부활을 입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법화가 추진되면 박지원 국회의원 사무실은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구당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타 당의 경우도 정당 사무실 개소가 가능하게 돼 어떤 당이 얼굴을 내밀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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