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선물 인기
할인기획전 상품 114% 증가
해남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8월14일부터 9월13일까지 진행한 추석 명절 행사기간 24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매출액 중 농가와 해남군이 함께하는 할인 기획전은 5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추석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전반적인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상품이 강세를 보인 까닭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3억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추석 대비 약 20% 늘었다.
해남미소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선물세트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조기 매진되는 인기상품이다.
또한 수산물 2억3,000만원, 가공식품 1억2,000만원, 쌀·잡곡 1억원, 반건조생선 3,400만원, 김 2,800만원, 한우선물세트 1,100만원, 해남고구마 1,100만원이 판매됐다.
군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실속 소비의 명절 분위기를 반영해 해남미소만의 차별화된 선물세트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해남미소 회원의 93.7%가 관외 회원인 만큼 전 국민을 타켓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