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다문화 가정 3쌍
9월28일 향교 마당서 진행
해남향교(전교 임형기) 마당에서 전통혼례식이 열린다. 오는 28일 열리는 전통혼례식 주인공은 다문화 가정 3쌍이다.
대상 가정은 해남읍사무소 추천 2가정과 문내면사무소 추천 1가정으로 전통혼례식은 해남향교 명륜당 뜰에서 열리며, 전통 혼례복부터 꽃가마, 교자까지 혼례식 준비는 해남향교에서 준비하고, 임형기 전교가 집례를 맡아 진행한다.
혼례식은 해남향교, 성균관유도회해남군지부(회장 김문재)에서 주최하며, 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단장 박영수), 청년회(회장 윤진하), 여성회(회장 문영희)에서 주관한다. 해남군산림조합(조합장 박동인)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에서 후원한다.
혼례식 진행은 청년 유림들이 가마꾼 등으로 수고하며, 전통문화예술단에서는 판소리, 대금연주, 민요 등 축하공연, 고암 선생의 글귀에 이명호 선생의 서각 가훈 명판이 선물로 주어진다.
임형기 전교는 “전통혼례식이 해남향교의 연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전통혼례식을 치룰 수 있도록 신랑, 신부 추천 등 각별히 신경 써 준 박문재 해남읍장, 전선미 문내면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해남향교 전통혼례식’을 위해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위원장 임형기 전교, 부위원장 김문재 유도회장, 위원에 박영수 예술단장, 윤진하 청년회장, 문영희 여성회장, 총무에 김웅 사무국장, 프로그램 감독은 손은수 예술단 간사가 맡아 준비 중이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