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미식관광
10월 삼치, 11월 숭어

해남시티투어가 9월부터 해남의 맛과 멋을 즐기는 미식관광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시티투어가 9월부터 해남의 맛과 멋을 즐기는 미식관광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맛과 멋이 있는 미식관광으로 해남시티투어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시티투어버스는 해남군의 다양한 테마를 담아 힐링, 먹거리, 축제 등의 경험을 제공하며, 당일 및 1박2일 코스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주에서 출발하는 정기 코스뿐 아니라, 계절에 따른 해남의 특성을 반영한 수도권 출발의 기획 코스 등 다양한 운행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과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해남시티투어버스는 지난 6월 첫 운행에 들어갔는데 호응이 높아 매회 만석이다. 특히 9월부터는 해남의 먹거리를 담은 미식관광을 주요 코스로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더욱 뜨겁다. 
삼산면 무선동 윤문희자연스토리에서 미식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해남 하면 떠오르는 식재료 고구마를 넣은 ‘고구마 닭볶음탕’으로 도시 여행객들의 입맛을 잡았으며, ‘전어회무침 비빔밥’도 반응이 좋았다. 
10월에는 날이 쌀쌀해지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제격인 ‘삼치회’가 메뉴다. 삼치 특유의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왔다. 
바삭바삭한 김 위에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을 놓고 싱싱한 삼치와 양념장을 얹어서 한입 가득 넣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삼치회 코스는 10월6일, 13일, 27일 총 3회 운영하며 삼치회를 점심으로 먹고 땅끝관광지, 달마고도둘레길을 여행한다. 
11월에는 숭어탕수, 12월에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겉절이, 수육, 막걸리가 메뉴다.  
한편 10월에는 명량대첩축제에 맞춰 10월18일, 19일 2일간 축제장을 여행하는 코스도 운영하며, 명량대첩축제장 관람, 이순신밥상으로 저녁을 먹고 광주로 돌아가는 코스다. 
또 10월5일, 26일 총 2회 운영하는 감자빵 코스도 있다. 흑석산치유의숲, 대흥사 등을 여행하고 감자빵 만들기 체험을 하는 코스를 운영한다. 
해남시티투어버스는 광주에서 출발하는 정기노선과 수도권, 광주에서 출발하는 이벤트 기획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정기노선에는 해남군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해남의 역사, 문화, 관광지를 안내하며 해남 시티투어버스의 질적, 양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해남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와 쌀을 이용한 고구마빵 만들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분 대상을 수상한 해남찹쌀생막걸리 9도를 맛볼 수 있는 삼산주조장 주(酒)크닉 체험의 만족도가 높았다. 
9월부터 미식관광과 더불어 가을 여행철이 시작되면서 해남시티투어는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문화관광재단 구자형 대표이사는 “해남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해남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남관광 여행상품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시티투어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버스한바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360-8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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