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0월5일 현산면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현산면사무소, 현산면 복지기동대와 함께 주거 환경개선 자원봉사를 펼쳤다.해당 가구는 거동이 어려워 몇 년간 집 안팎에 쌓아둔 고물,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해남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내부 집기를 정리, 청소, 외부 마당을 정리했다. 현산면 복지기동대에서는 도배, 장판과 내부도색 및 보일러시공 등을 맡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김민하 센터장은 “작지만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복지사각지대
현산면 학의마을에 위치한 ‘간만의 숲’이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단 4일만 문을 연다. 해남에서 3만평 숲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간만의 숲’은 봄, 가을 예약제로 운영해 그동안 인근 대도시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간만의 숲은 부모님이 10년 동안 가꿔온 3만 평의 숲을 매개로, 딸들이 이야기를 입혀 브랜딩하고 있는 숲이다.간만의 숲 이수정 대표는 숲을 즐기기 좋은 봄과 가을에만 숲을 개방한다. 봄에는 로컬브랜드와 함께하는 숲마켓을 열어 단 하루 무료 개방을 하며, 지난 4월에 운영했다. 젤라또, 못난이 농산물 비누, 드립
해남전통시장에 장터유랑단이 뜬다. 전라남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공연이 오는 10월11일 오후 4시 해남매일시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문화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남도의 전통시장엔 항상 풍악이 흐른다’를 주제로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을 운영하고 있다.장터유랑단 공연은 줄타기와 동동구루무, 꺽다리 엿장수, 솟대쟁이패,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11월16일에는 해남읍5일시장에서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5월 남창5일시장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시장 이용객들의 뜨거
해남군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 소속 권오민, 황태현 선수가 각각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지난 9월25일 강원도 양구에서 마무리된 국가대표 선발대회 4차전에서 권오민 선수가 승점 50점을 누적, 확보해 종합 5위 성적으로 상위 8위까지 선발되는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황태현 선수는 만 25세 이하 선수 중 종합 4위 성적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권오민 선수는 올해 1월, 황태현 선수는 지난해 1월 해남군청 펜싱팀에 입단해 소속 선수로 뛰고 있다. 해남군청 펜싱팀은 2014년 박경두 선수가 해남군청 소속으로 펜싱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이 지난 9월20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이날 기탁식에는 해남고 2학년 이수빈 학생과 송지면 땅끝보금자리요양원 임형섭 대표, 정용선 이장단장을 대표로 한 해남읍 이장단, 김재식 한국 마른김생산자연합회 해남군지부 회장 등이 함께했다.지난해 2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자신의 용돈을 모아 300만원을 기탁해 준 이수빈 학생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수빈 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고교생활 동안의 용돈을 열심히 모았다. 꼭 뜻깊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부사유를 밝혔다.땅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지난 9월30일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전체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케이 한국사회연구소 한창희 소장을 전문강사로 초빙해 지방의원의 책임 의식과 청렴도 제고로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을 목표로 진행됐다.이어 행정안전부 관계자로부터 지방의회 관련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정활동에 있어 제도적·재정적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마지막으로 전체 의원의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이성옥 의장은 “
산지 쌀값이 17만4,904원으로 지난해 수확기 21만7,552원 보다 무려 4만2,648원이 폭락했다. 수확을 앞둔 나락도 5만원 초반대로 추락했다. 2021년 40kg 한가마에 6만5,000원 하던 나락 가격이 1만5,000원 하락한 것이다. 쌀 가격의 역대급 폭락에 농민들이 거리에 나섰다. 그동안 농민회를 중심으로 열었던 집회에 이젠 농업경영인회와 새마을지도자회, 이장단까지 합세할 만큼 농촌의 위기감으로 다가온 것이다. 해남 농민들의 소득 중 쌀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다. 따라서 쌀값 시장이 무너지면 농민들의 삶뿐 아니라 해
선비들이 색소폰과 전기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근엄해야 할 선비들이 화려한 몸짓까지 더하며 ‘위대한 약속’과 ‘멋진 인생’을 연주하자 장내는 한순간 떠들썩한 공연장으로 변했다.지난 9월28일 해남향교 명륜당 앞에서 열린 전통혼례식 때 외인악단의 김배중, 손은수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다문화가정 신랑‧신부 2쌍의 ‘전통혼례식’에 참석한 100여명의 하객들은 전통혼례식 자리에 그것도 선비복장을 한 이들의 현대식 공연에 박장대소와 함께 커다란 호응으로 화답했다. 외인악단은 색소폰과 전자기타, 드럼, 보컬 등 5명의 단원으로 2022년 1
우리의 전통문화를 잇고 있는 해남향교가 전통혼례식 계승에도 열심이다.해남향교는 지난 9월 28일 해남향교 명륜당 앞이 전통혼례식으로 떠들썩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신랑신부 2쌍의 ‘전통혼례식’이 임형기 전교의 집례로 치러졌다.이날 전통혼례식에는 신랑 신부 가족은 물론 지역유림, 해남향교 장의와 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두 가정의 행복과 축복을 기원했다. 전통혼례식은 옛 방식대로 진행됐고 성혼선언에서 신랑신부는 부모님과 양가 친척 앞에서 일생동안 고락을 함께 할 부부가 됐음을 맹세했다. 신랑신부 2가정에는 소전 명천식 선생이 직접
해남군은 농촌관광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어촌민박사업자 서비스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농어촌민박 사업자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매년 소방안전교육 2시간과 식품위생·서비스교육 1시간 등 총 3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군은 농어촌민박 사업자 116명을 대상으로 10월10일부터 온라인으로 2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교육은 사단법인 한국농어촌민박협회전남지부에서 제공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수강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관내 농어촌민박사업자가 꼭 받아야 하
가을이 찾아온 포레스트수목원에 포토존이 설치됐다.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를 배경으로, 참 좋은 이와 가을 추억을 남겨보자.
해남 지역이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 위기는 폭우 피해, 벼멸구 확산, 그리고 온난화로 인한 농작물 생육 저해 등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농업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이러한 현상은 더 빈번하고 더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농군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다. 바람과 비를 동반한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올해는 태풍 피해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재해 피해가 속
지난 9월 30일 오후 5시, 해남교육지원청 앞에는 해남지역의 교장단과 교사, 전교조 등 교사단체 선생님들이 모였다. 이미 2년간 학교당 교사정원을 1명 이상 감축된 해남에 중·고등학교 교사를 1명 이상 또 감축하라는 발표 때문이었다. 교육부는 전남 지역 교사정원을 2023년에는 329명(초등 50명, 중등 279명), 2024년에는 116명(초등 29명, 중등 87명)을 감축했고, 2025년에는 무려 324명(초등 145명, 중등 179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학교별로 필요한 교사정원은 학급 수에 따라 정해졌는데, 2013년
한 달이나 길어진 여름 끝 늦은 꽃무릇이 폈다. 그런데 이상하다. 해마다 이 꽃이 피면 어김없이 제비나비가 날아들어 생동감을 더했는데 이번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벼멸구 창궐에 드론 약 맞고 쓰러졌을까? 가을 축제들 앞두고 너무 적극적인 방제 때문이었을까? 침묵의 봄처럼 붉은 기다림에 상사병이 날만 하다. 산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제비떼처럼 여기저기 무리 지어 퍼덕이던 날개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썰렁하다 못해 철렁해진다. 제비나비뿐만 아니다. 흔하다고 여겨온 제비마저 10년간 90% 사라져 최근 중요한 기후변화
가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이 역대급 인기 속에 마감된 가운데 현재 문화강좌는 28개 강좌 42개 반 541명의 군민들이 수강하고 있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은 영유아 프로그램(오감톡톡 외3개 강좌), 청소년 프로그램(고전읽기 외 3개 강좌), 성인 프로그램(시조창작 실기 외 13개 강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악기 및 미술강좌(통기타 외 5개 강좌) 등이다.12월15일까지 12주 동안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문화의 집에서 매주 1회~2회 운영하며, 12월에는 수강생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군립도서관 관계자
해남 옥공예를 잇고 있는 김육남 작가의 역대 최고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기에 어미 호랑이와 아기호랑이 10여마리가 함께 있는 호랑이 가족도 전시된다.김육남 작가의 두 번째 옥공예 개인전이 10월4일부터 2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작품은 70여점, 지난 5년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총 출동하는 전시회다.10대 후반부터 해남 옥공예에 매달려 온 김육남 작가는 2007년 대한명인으로 선정됐고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2번이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다. 또 2022년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문
초가을이 성큼 온 지난 9월27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가 군민들로 가득 찼다.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공연도 아닌, 하나의 동아리가 마련한 행사에 이처럼 많은 군민이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해남군민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에 올해도 400여명에 이른 군민들이 몰려왔다. 경품선물이 풍성한 이유도 있지만 해남에 트롯을 즐기는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한마음 트롯사랑 동호회(단장 김문규)가 마련한 가을음악회는 매년 많은 군민들이 찾는 인기 음악회다. 2017년 결성된 트롯사랑 동호회는 트롯을 좋아하는
베이비 보행기(사용연령 : 6개월 이상)아이의 신장 발달에 맞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흥미로운 장난감이 부착되어 있으며 불빛과 함께 멜로디가 나오는 완구. 콩순이 멜로디 밥솥(사용연령 : 4세 이상)분리 가능한 밥솥 등 실제 밥솥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완구로 소꿉놀이 세트가 들어 있어 요리 놀이를 할 수 있고 다양한 효과음 및 멜로디가 나오는 완구. 즐거운 요리 놀이를 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 대형 사각 블록(사용연령 : 3세 이상)모든 면이 서로 맞물려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다양한 형태를 만들
24~25절기 독감 예방접종 9월20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수급자 등 취약계층, 일반군민이다. 국가 무료 대상자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위탁 의료기관 10개소에서 먼저 실시 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59년 이전출생) 10월 11일부터 의료기관 32개소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평소 다니던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은 7세 이상
해남군은 관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의식 함양과 민주시민의 구성원으로 올바른 역할 확립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지난해 첫 시행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노동인권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또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와 노동에 대한 책임 의식‧가치관을 함양하게 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이다.교육은 지난 9월30일 해남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8명의 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중학생 164명, 고등학생 47명의 학생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