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으로 성장
11월15일까지
해남군은 관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의식 함양과 민주시민의 구성원으로 올바른 역할 확립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첫 시행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노동인권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또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와 노동에 대한 책임 의식‧가치관을 함양하게 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이다.
교육은 지난 9월30일 해남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8명의 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중학생 164명, 고등학생 47명의 학생이 11월15일까지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노동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의하고, 최저시급, 주휴수당 지급 등 부당한 대우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의를 이수한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직업에 대한 막연한 상상이 아닌 예비 노동자로서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시행한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청소년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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